주역, 변화 자체가 유일한 항상성이다

장자의 빈 배 다음 이야기 앞선 글에서 장자의 빈 배 우화로 크립토 변동성을 대하는 태도를 이야기했습니다. 가격은 빈 배이니 화낼 대상이 아니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 무집착으로 마음을 다스렸다고 해도, 여전히 남는 질문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끊임없는 오르내림 자체는 무엇인가. 이 질문에 답을 주는 게 주역(周易)입니다. 역(易)이라는 글자에 이미 답이 있다 주역의 ‘역(易)’ 자는 세 가지 뜻을 … 더 읽기

자금세탁과 비트코인 – 비트코인 역설이 보여주는 권력의 본질

비트코인이 자금세탁과 범죄의 온상이라는 이유로 탄압받았습니다. 그 미국이 지금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채택했습니다. 이 역설이 단순한 정책 변화가 아닙니다. 권력과 기술이 만날 때 반복되는 역사적 패턴입니다. 노자가 曲則全이라 했습니다. 굽으면 온전해집니다. 주역이 궁즉변이라 했습니다. 막히면 변합니다. 두 성인이 수천 년 전에 이미 이 역설을 알고 있었을까요. 역설의 시작 — 자금세탁과 비트코인 2013년 FBI가 실크로드를 … 더 읽기

소상공인 현금 선호 — 주역 노자 맹자로 읽는 즉시 정산의 인문학

소상공인 현금 선호- 소상공인에게 현금을 건네면 표정이 달라집니다. 카드를 내밀 때와 다릅니다. 그 표정 안에 수십 년간의 Pain Point가 담겨 있습니다. 경제학자는 그것을 현금 선호라고 부릅니다. 주역은 궁즉변이라고 읽습니다. 노자는 상선약수라고 읽습니다. 맹자는 항산항심이라고 읽습니다. 세 성인이 같은 현상을 다른 언어로 포착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온체인 즉시 정산이 그 오래된 막힘을 열고 있습니다. 그 표정의 의미 … 더 읽기

인류는 끊임없이 진화한다 — 팀버너스리, 사토시에서 오태민까지

인류의 정보 혁명이 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더 자유롭게 가치를 교환하는 방향입니다. 구텐베르크가 활판인쇄술로 지식의 민주화를 시작했습니다. 팀 버너스리가 WWW로 정보의 민주화를 이루었습니다. 사토시가 비트코인으로 화폐의 민주화를 시작했습니다. 오태민이 비트모빅으로 그 다음 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혁명이 이전의 실패에서 배워 한 걸음씩 더 나아갔습니다.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 막히면 변하고 변하면 … 더 읽기

곡신불사 — 골짜기처럼 모이게 하는 비트모빅

谷神不死 是謂玄牝. 골짜기의 신은 죽지 않으니 이를 일러 현묘한 암컷이라 합니다. 노자 도덕경 6장의 이 문장이 비트모빅의 본질을 깊이 포착합니다. 골짜기가 낮은 곳에 있기 때문에 모든 물이 모여듭니다. 비어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담습니다. 주인이 없기 때문에 모두의 것이 됩니다. 산이 높은 곳에 있습니다. 눈에 잘 띕니다. 강해 보입니다. 그런데 물은 산 위에 모이지 않습니다. 물은 … 더 읽기

천행건 자강불식 — 온체인 금융이 쉬지 않는 이유

天行健 君子以自强不息. 하늘의 운행은 강건하여 쉬지 않으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스스로 강해지고 쉬지 않습니다. 주역 건괘 대상전의 이 문장이 온체인 금융의 본질을 포착합니다. 하늘이 쉬지 않듯 온체인 금융은 쉬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쉬지 않음이 기존 금융과의 가장 결정적인 차이입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2009년 1월 3일 첫 번째 블록을 채굴한 이후 단 한 번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15년간 … 더 읽기

장자의 나비 꿈 — web2와 web3의 경계

昔者莊周夢爲胡蝶. 옛날 장주가 꿈에 나비가 됐습니다. 훨훨 날아다니는 나비가 됐는데 유쾌하게 즐기며 자신이 장주인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갑자기 깨어나니 다시 장주였습니다. 알 수 없었습니다. 장주가 꿈에 나비가 된 것인지, 나비가 꿈에 장주가 된 것인지. 이 짧은 이야기가 web2와 web3의 경계를 설명하는 깊은 철학적 프레임입니다. 우리는 지금 어느 꿈 안에 있는가. 플랫폼의 꿈인가, 메인넷의 현실인가. web2는 … 더 읽기

지족자부 — 비트모빅 공공재 철학과 오태민의 선택

知足者富. 족함을 아는 자가 부유합니다. 노자 도덕경 33장의 이 한 문장이 오태민이 비트모빅을 갖지도 팔지도 않겠다고 선언한 이유를 가장 정확하게 설명합니다. 더 많이 가지려는 욕망을 버린 자가 가장 많은 것을 얻는 역설. 그 역설이 비트모빅 생태계 전체를 만들었습니다. 2019년 오태민이 비트모빅을 시작하면서 선언했습니다. 나는 갖지도 팔지도 않겠습니다. 7년이 지났습니다. 단 한 번도 그 선언을 어기지 … 더 읽기

궁즉변 변즉통 — 비자의 몰락과 온체인의 부상

窮則變 變則通 通則久. 막히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갑니다. 주역 계사전의 이 한 문장이 비자의 현재와 온체인의 미래를 설명합니다. 지금 비자가 막히고 있습니다.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무엇이 통로가 될지가 다음 금융 질서를 결정합니다. 궁즉변은 단순히 위기가 오면 변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막힘이 변화를 강제한다는 자연의 법칙입니다. 강물이 바위에 막히면 다른 길을 찾습니다. 계절이 여름에서 가을로 바뀝니다. 막힘이 … 더 읽기

무위이무불위 — 사토시가 사라진 이유

無爲而無不爲.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써 하지 못하는 것이 없습니다. 노자 도덕경 48장의 이 역설이 사토시 나카모토가 사라진 이유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만들고 사라진 것이 비트코인을 완성한 행위였습니다. 2011년 4월 사토시가 마지막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사라졌습니다. 15년이 지났습니다. 사토시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사라짐이 비트코인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디지털 자산으로 만들었습니다. 무위란 무엇인가 무위를 아무것도 안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