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2 플랫폼과 web3 메인넷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온체인 시대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플랫폼은 건물주이고 메인넷은 국가입니다. 이 단순한 비유가 왜 어떤 블록체인을 선택하느냐가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지를 설명합니다. 구글, 아마존, 메타에서 사업을 하는 것과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메인넷 위에서 사업을 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어떻게 다른지, 그 차이가 왜 중요한지 설명합니다.
web2 플랫폼은 건물주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쇼핑몰을 운영한다고 생각해봅니다. 네이버가 건물주입니다. 네이버 공간에 가게를 냅니다. 임대료인 수수료를 냅니다. 네이버의 규칙을 따라야 합니다. 네이버가 알고리즘을 바꾸면 내 매출이 갑자기 바뀝니다. 네이버가 내 가게를 강제로 닫을 수 있습니다. 고객 데이터가 사실상 네이버 것입니다. 그런데 건물주의 좋은 점도 있습니다. 건물 안의 다른 가게들과 경쟁해도 됩니다. 롯데백화점에 샤넬도 있고 루이비통도 있습니다. 경쟁사끼리 같은 건물에 입점합니다. 건물주는 중립적인 임대업자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web2의 핵심입니다. 건물주가 규칙을 정하지만 그 안에서 경쟁사들이 공존할 수 있습니다. 삼성과 LG가 같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경쟁합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같은 쿠팡에서 팔립니다.
web3 메인넷은 국가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위에서 사업하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메인넷은 독립된 국가입니다. 자체 영토가 블록체인입니다. 자체 법이 프로토콜입니다. 자체 화폐가 네이티브 코인입니다. 어떤 기업이 이더리움 위에서 DeFi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가정합니다. 이더리움이라는 나라의 시민이 됩니다. 이더리움 법인 스마트컨트랙트를 따라야 합니다. 이더리움 화폐인 ETH로 수수료를 냅니다.
이 차이가 왜 기업에게 결정적인가
web2에서는 경쟁사가 같은 플랫폼에 입점해도 괜찮습니다. 건물주가 중립적이기 때문입니다.
web3에서는 다릅니다. 어떤 기업이 특정 메인넷을 소유하거나 통제한다면 경쟁사들이 그 메인넷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구글이 메인넷을 만들었다면 아마존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구글이라는 경쟁자의 영토에 자신의 자산을 올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비자가 자체 메인넷을 만들었다면 마스터카드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것이 트레이드렌즈가 실패한 이유입니다. 머스크의 메인넷에 경쟁 해운사들이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web3에서 메인넷을 소유한다는 것은 단순한 인프라를 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나라의 모든 규칙을 정하는 권력을 갖는 것입니다. 경쟁사들이 적국의 영토에 자산을 넣지 않습니다.
왜 오너 없는 메인넷만이 답인가
이 논리를 따라가면 결론이 하나입니다. 경쟁사들이 동시에 안심하고 들어오는 메인넷은 아무도 소유하지 않는 메인넷뿐입니다. 비트코인이 그 증거입니다. 미국도 중국도 러시아도 동시에 비트코인을 보유합니다. 어떤 나라도 비트코인을 소유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삼성도 현대도 신한도 동시에 안심하고 쓸 수 있는 메인넷은 누구의 것도 아닌 메인넷뿐입니다. 인터넷 TCP/IP 프로토콜이 이것을 증명했습니다. 구글과 아마존이 같은 인터넷 프로토콜 위에서 경쟁합니다. 그 프로토콜은 누구의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두 회사가 동시에 그 위에서 사업할 수 있습니다.
web2와 web3의 병렬 비교
web2 플랫폼에서는 규칙을 건물주가 정합니다. web3 메인넷에서는 규칙이 코드로 고정됩니다. 아무도 임의로 바꾸지 못합니다. web2 플랫폼에서는 내 계정과 데이터가 플랫폼의 것입니다. web3 메인넷에서는 내 지갑과 자산이 온전히 내 것입니다. 플랫폼이 사라져도 지갑은 남습니다. web2 플랫폼에서는 플랫폼이 망하면 모든 것이 끝납니다. web3 메인넷에서는 운영 주체가 사라져도 메인넷은 계속 작동합니다. 사토시가 사라졌어도 비트코인은 15년을 살았습니다. web2 플랫폼에서는 경쟁사들이 같은 공간에 공존할 수 있습니다. web3 메인넷에서는 소유자가 있으면 경쟁사들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기업이 메인넷을 선택할 때 봐야 할 것
기업이 어떤 메인넷 위에서 사업할지 결정할 때 세 가지를 봐야 합니다. 누가 소유하는가입니다. 특정 기업이 소유하면 경쟁사들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규칙을 누가 바꿀 수 있는가입니다. 코드로 고정된 규칙인지 특정 주체가 임의로 바꿀 수 있는지를 봐야 합니다. 내 자산이 안전한가입니다. 동결 가능성이 있는지, 내 지갑을 누군가가 막을 수 있는지를 봐야 합니다. 이 세 가지 질문에 아무도 소유하지 않고 코드로 고정되어 있으며 동결이 불가능하다는 답이 나와야 진정한 중립 메인넷입니다.
마치며
web2 플랫폼과 web3 메인넷의 차이는 건물주와 국가의 차이입니다. 건물주는 임대료를 받고 중립적으로 운영하지만 web3에서는 메인넷 소유자가 모든 규칙을 정하는 권력을 갖습니다. 그래서 경쟁사들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진정한 중립 메인넷은 아무도 소유하지 않는 것뿐이며 그것이 인터넷 TCP/IP가 30년간 증명한 것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동결의 역사를 분석합니다. 내 자산이 정말 내 것인지를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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